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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희귀암) 투병기16

[16편] 30대 초반에 간암 진단, 오히려 다행인 이유 이번 편은 간 절제 수술 이후 첫 외래방문에서 간암을 진단받은 이야기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수술 전에는 암이 아닌 것으로 영상학적, 조직검사상 진단이 있었지만, 수술 후에 간암으로 확진받았습니다. 30대 초반이라는 이른 나이에 암 확진을 받았지만, 오히려 다행인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충격적인 수술 후 간암 진단 간 절제 수술 후 한 달하고 보름이 지났습니다. 몸은 격한 운동을 제외한 약간의 달리기도 가능한 정도의 몸이 되었고, 자전거 타기를 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습니다. 수술이 1월 10일이었고, 수술 후 첫 CT를 2월 20일에, 수술 후 첫 외래진료를 2월 말에 받았습니다. 이때 수술 담당 의사였던 김기훈 교수님으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수술 후 떼어낸 간의 .. 2022. 4. 5.
[15편] 수술 후 상처 셀프 드레싱 방법 이번 편에서는 복강경 간 절제술 시행 후 병원에서 배운 드레싱 방법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경우 수술 후 실밥을 제거하지 않고 퇴원했기 때문에 실밥 제거 전까지는 집에서 혼자 드레싱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병동 간호사님이 알려준 대로 추천해준 제품 정보와 함께 드레싱 순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술 후 상처 드레싱의 중요성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 후에는 수술했던 상처가 남습니다. 병원에 입원하는 동안에는 병동 간호사분들이 정해진 주기와 시간에 맞춰 드레싱을 해주시지만, 저와 같이 실밥을 풀지 않은 채로 퇴원한다면, 필수적으로 셀프 드레싱을 해야 합니다. 드레싱을 하지 않으면, 상처에 세균이 침투되어 상처가 늦게 아물 수 있고, 진물 등 이물질이 생기면 상처가 악화될 수 있.. 2022. 3. 30.
[14편] 복강경 간 절제술 3일차 후기 및 4일차 퇴원(빨리 퇴원하는 법) 이번 편은 서울아산병원에서 복강경 간 절제술 후 3일 차 회복기와 4일 차에 퇴원한 이야기를 준비해봤습니다. 수술 3일 차 후 어떤 과정을 거쳐 퇴원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퇴원을 빨리 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수술 3일 차, 몸의 회복 과정 복강경 간 절제 수술 후 3일 차에는 확실히 1일 차, 2일 차보다 몸이 가벼워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침상에서 일어서고 앉을 때도 큰 고통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수술 1일 차 때부터 지속했던 걷기 운동을 1일 차엔 5,000보, 2일 차엔 8,000보, 3일 차에는 13,000보까지 늘렸습니다. 공 불기 운동 또한 1, 2일 차에는 게이지 2,000까지밖에 못 올렸지만, 3일 차에는 3,500.. 2022. 3. 29.
[13편] 복강경 간 절제술 후 빨리 회복하는 법(2일차 후기) 이번 편은 서울아산병원에서 복강경 간 절제 수술 후 2일 차의 여정을 서술했습니다. 수술 2일 차부터는 미음이지만 식사도 가능하며, 걷기 운동과 함께 공불기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부작용 없이 수술 후 몸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면 빠른 회복이 가능할지에 대해 상세하게 서술해보겠습니다. 수시로 걷기 운동하기 수술 2일 차부터는 1일 차와 달리 침상에서 몸을 일으킬 때 한결 수월해집니다. 하지만 자세에 따라 간혹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니, 통증이 느껴진다면 적극적으로 진통제 버튼을 누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2일 차부터는 가만히 침상에 누워있으면 몸의 열이 38도까지 올라, 수시로 걷기 운동을 했습니다. 걷기 운동을 하게 되면 몸의 혈액순환과 함께 전신마취 수술로 쪼그라든 폐가 자연스..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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