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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유튜브 채널추천 [2] 새덕후 Korean Birder(길고양이 문제)

by ❇️❎✳️✅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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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번째로 추천할 유튜브 채널은 "새덕후 Korean Birder"이다

 

새덕후 Korean Birder

 

처음 이 채널을 접한 것은 

다들 한번 쯤 유튜브에서 경험해 봤을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의해서였다.

 

 

평소 새에 대해 관심이 1도 없던 나임에도 불구하고

이 채널은 미친듯한 영상화질과 지상파 다큐멘터리를 보는

착각이 들 정도의 영상퀄리티때문에 우연히 한 영상을 보고 난 이후에도

계속 찾게만드는 힘이 있는 채널이다.

 

 

기존 고정관념과 달리 내가 살고 있는 서울에도

굉장히 많은 새들이 있고, 특히 청계천으로 간혹

운동삼아 걸어서 퇴근할때 목격학 학 혹은 두루미 같은 새가

왜가리였다는 사실도 알게되는 아주 유익한(?) 채널이다.

 

청계천에서 사냥중인 왜가리

 

특히, 이 채널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이 새덕후형이 단순히 새 영상만 찍는 것이 아닌

여러방면에서 자연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철새들의 유리창 충돌 방지법

위와같이 철새들이 투명한 유리창을 유리로 인식하지 못하고

충돌하여 죽는 상황들을 해결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들을 알려주기도 하고,

 

 

대형 철새 이동경로에 쌀 2톤 뿌리면 생기는 일

철새들이 머무르는 섬에 쌀을 뿌려 놓고

먹는 모습들을 관찰하기도 한다.

 

 

특히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감명받았던 영상은 바로

"고양이가 자연생태계에 끼치는 심각한 영향...1년에 24억킬"

이라는 아래 영상이다.(링크 있음)

 

고양이가 자연생태계에 끼치는 심각한 영향 - 영상링크로 이동 가능

 

우리가 흔히 도시에서도 볼 수 있는 길고양이, 들고양이들이

천적이 없어 전 세계적으로 1년에 24억마리의 새를 죽인다는 내용이었다.

이 죽인다는 것이 잡아먹는 먹이사슬의 과정이면 그것 또한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새들을 '재미삼아'

장난감처럼 인식하고 새들을 죽인다는 점이었다.

 

 

평소 반려동물도 안키우고 동물에 큰 관심이 있던 나에겐 큰 충격이었다.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 때문에 호주에서는 멸종위기의 조류들을 보호하기 위해

200만마리의 길고양이들을 살처분한다는 내용이 더더욱 충격적이었다.

(아래 기사 참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452658#home

 

"200만 마리 살처분" 길냥이와의 전쟁 선포한 호주

내년까지 야생 고양이 200만 마리를 살처분한다는 계획이다.

www.joongang.co.kr

 

어떤 것이 맞는 결정인지는 개인의 가치 판단 문제지만

길다가다 선의로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가 나비효과로 작용하여

결국은 200만마리 살처분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불러왔다는 결론이 나온다.

 

새들에게나 고양이들에게나 비극적인 결말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새덕후형은 아래와같이

고양이들에게 목도리를 씌워 고양이가 새들을 사냥할 때

일찍 알아차리고 도망칠수 있게하는 인도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새 사냥 방지용 목도리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도 무한히 개체수가 늘어나는 고양이들 앞에서는

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새로 시작해서 고양이로 끝나는 이번 포스팅이 되었지만..

우리도 역시 길고양이에게 무심코 먹이를 주기전에

한번 정도 고민을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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